빨리 · CHAPTER 01

AI는 한 종류가 아니다 — 우산 이름

이 장의 한 메시지

‘AI’는 한 가지 물건의 이름이 아니라, 여러 종류를 한꺼번에 덮는 우산 같은 큰 이름입니다. 아이가 매일 보는 챗봇은 그 우산 아래 ‘하나’일 뿐입니다.

부모·교사가 30초에 잡을 핵심

AI라는 우산 아래에는 서로 다른 일을 하는 도구들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규칙대로 따지는 AI, 본 것을 찾아오는 AI, 골라서 분류만 하는 AI, 새 답을 만들어 보는 AI, 답이 맞는지 검사하는 AI, 로봇 손을 움직이는 AI. 챗봇(LLM)은 이 중 딱 하나입니다. ‘AI=챗봇’이라고 말하는 건, 우산을 보고 “저건 빗방울 하나야”라고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크라우니는 일부러 이렇게 여러 칸으로 나눠 두었습니다. 실제로 한 시스템 안에 규칙기반 셀코어(if-then으로 따지는 칸), 검색 learn DB(이미 본 패턴을 꺼내 오는 칸), 분류기 거대SLM2(새 답을 만들지 않고 판정만 하는 칸), 삼진생성기(없던 답을 만들어 보는 칸), 검증기 501브리지(만든 답을 채점하는 칸), 로봇제어 CrownyOS GPIO(기계를 움직이는 칸), 그리고 LLM이 함께 삽니다. LLM은 그중 하나이고, 가장 마지막에만 부릅니다. 한 칸이 틀려도 다른 칸이 잡아 주라고 나눠 둔 것입니다.

왜 이게 먼저인가

아이가 ‘AI=챗봇’이라고 굳어 버리면, 챗봇이 무서워지면 AI 전체가 무서워지고, 챗봇이 멋있어 보이면 AI 전체를 떠받들게 됩니다. 종류를 나눠서 보면 무서움도 미화도 가라앉습니다. 정확히 보는 눈이 다스리는 힘의 출발입니다.

아이에게 그대로 해줄 한두 문장

“AI는 한 가지 물건이 아니라, 비를 한꺼번에 막는 우산처럼 여러 종류를 덮는 큰 이름이야. 네가 보는 챗봇은 그 우산 아래 빗방울 하나일 뿐이야.”

내 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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