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은 빛과 잊힘 사이에서 숨 쉬는, 살아있는 정원이다.
새벽마을은 오래 잊혀 잠들어 있다. 작은 빛 하나를 들고 도착한 당신은 빈 화단에 첫 빛을 심는다. 혼자서도 되지만, 밝아지는 건 한 뼘뿐. 들꽃과 둘이 이슬을 모으면 조금 더 빠르고, 넘친 몫은 토양으로 스며 정원을 키운다.
외톨이 온은 공략이 아니라 곁에 있어 주는 시간으로 열린다. 넷이 모여 안개 너머 화원을 만개시키면 하늘이 밝아오고 새 지역이 열린다.
마지막으로 길잃은 메아리를 맞이하며 배운다 — 초대한 사람에게 보상은 없다. 선물은 초대받은 사람의 몫이고, 당신의 몫은 함께 자라는 정원이다.